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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청기 알아보기

추운 겨울철 보청기와 배터리 잘 관리하는 방법

by 한마음보청기 2022. 12. 10.

 

옷깃을 여미게 하는 추운 겨울이 찾아왔습니다.

보통 보청기는 습도가 높은 여름철에 고장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좀 더 신경을 써서 관리를 해주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추운 겨울은 어떨까요?

겨울은 건조하기 때문에 신경을 덜 써도 괜찮겠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기온이 떨어지는 겨울 역시 고장없이 보청기를 사용하기 위해 관리에 신경을 써주어야 할 부분들이 있습니다. 

왜 그런지 그리고 어떻게 관리를 해주면 좋을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날씨가 추워지면 배터리 효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날씨가 추워지면 자동차나 휴대폰 또는 카메라의 배터리가 조금 더 빠른 속도로 방전이 되는 것을 느껴보신 적이 있으실 겁니다. 보청기 내부의 배터리 또한 마찬가지여서 기온이 내려갈수록 배터리의 성능이 떨어지고 방전도 빨리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겨울철 외부에서 보청기를 오래 사용하셔야 한다면 가급적 모자나 귀마개로 보청기를 조금이라도 보온을 해주시는 것이 좋으며 갑자기 배터리가 방전되는 것을 대비하여 미리 여분의 배터리를 준비해 두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그리고 만약 충전식 보청기를 사용하고 계시다면 외출하기 전에 보청기가 충분하게 충전이 되어 있는지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 보청기 배터리는 건조한 실내에 보관합니다

보청기용 배터리는 추운 계절에 손상이 되기 쉽습니다. 따라서 기온이 매우 낮은 곳에 배터리를 두지 않는 것이 중요하며 더욱 더 중요한 것은 습기가 차지 않도록 건조한 곳에 보관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냉장고가 아닌 실온에 보관)

밤에 잠자리에 들기 전에는 반드시 보청기에서 배터리를 제거하고 배터리와 보청기를 마른 천으로 닦아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보청기의 배터리 도어는 열어둔 채로 습기제거기 안에 보관하여 보청기 내부의 습기를 제거해두면 배터리의 빠른 방전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으며 보청기의 고장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 온도차로 인한 결로현상에 주의합니다

차가운 외부에 있다가 따뜻한 실내로 들어오면 갑작스러운 온도차 때문에 보청기 외부에 습기가 맺힐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생긴 습기가 보청기 내부로 들어갈 경우 보청기 고장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겨울철 내리는 눈과 실내에서 땀을 흘리게 되는 경우에도 습기로 인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만약 습기로 인해 보청기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보청기 소리가 왜곡되거나 먹먹하게 들릴 수 있으며 간헐적으로 보청기 소리가 끊기거나 장시간 동안 작동을 멈출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외부에서는 모자 등을 사용하여 보청기를 보온해 주는 것이 좋으며 실내로 들어온 뒤에는 보청기를 마른 천으로 가볍게 닦아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여름과 마찬가지로 겨울에도 보청기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제습기 안에 넣어두어 혹시 남아 있을지 모를 습기를 제거해 주어야 합니다.

 

▣ 겨울철 정전기 발생에도 주의합니다

춥고 건조한 겨울에 차문을 열거나 옷을 갈아입을때 찌릿찌릿한 정전기를 경험하신 분들이 계실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정전기가 보청기 고장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정전기 자체가 인체에 해로운 것은 아니지만 전압이 높아서 전자기기인 보청기에는 해를 끼칠 수가 있으며 이 때문에 건조한 겨울에 정전기로 인해 보청기 내부 부품이 손상되어 고장이 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현상을 예방하기 위해 실내 적정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며 정전기를 일으킬만한 옷을 벗고 입을 때에는 보청기를 잠시 빼두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 보청기를 만지기 전에는 손에 보습크림을 발라 정전기를 예방하는 것도 좋습니다.

(하지만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높은 습도는 오히려 보청기에 해가 될 수 있습니다. 지나치지 않은 적정 습도를 유지하고 보청기를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보청기를 습기제거기 안에 보관해 두어야 합니다)

 

▣ 경우에 따라 보청기를 잠시 빼둘 필요도 있습니다

겨울에 스키나 스노우보드 또는 눈썰매 같은 야외스포츠를 즐기거나 눈이 아주 많이 내리는 날에는 보청기를 잠시 빼서 안전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야외의 눈속에서 장시간 활동을 하다보면 분실의 위험도 있고 무엇보다 습기로 인해 보청기에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때는 안전을 위해 함께하는 사람들에게 잠시 보청기를 빼두었음을 알려두는 것도 좋습니다.

 


 

이상으로 겨울철 보청기와 배터리 관리 방법에 대하여 간단하게 알아보았습니다. 

추가로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한마음보청기 02-2135-8511 또는 카카오톡 @한마음보청기로 문의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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