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력손실의 정도는 보통 2가지 방법으로 측정을 합니다. 우선 어느 정도 크기의 소리를 들려주어야 소리를 들을 수 있는지를 측정하고 또 동시에 어느 정도 주파수의 소리가 더 듣기 어려운지도 측정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나이가 들면 고주파수쪽의 청력을 먼저 잃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자나 어린아이들의 말소리가 더 알아듣기 힘들어지게 되는 것이죠. 하지만 이러한 청력상실의 정도는 개인마다 크게 다르며 또 시간이 지나면서 계속 변화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러 연구결과에 의하면 난청의 정도와 상관없이 모든 청력손실은 인지능력 저하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모든 청력손실은 보청기 등의 방법을 이용하여 적극적으로 치료가 되어야 합니다.
▶ 소리 측정 방법
소리의 크기는 주로 데시벨(dB)이라는 단위로 측정을 합니다. 예를 들어 다음은 몇 가지 일반적인 소리들의 데시벨 수준입니다.
- 사람의 호흡소리 : 10dB
- 일반적인 대화 : 40~60dB
- 잔디 깎기 기계 : 120dB
- 총소리 : 140dB
이때 일반적으로 85dB 이상의 큰 소리에 장기간 노출이 되면 청력 손실이 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소리를 측정하는 또 다른 방법은 주파수, 즉 음의 높낮이를 측정하는 것입니다. 단위는 헤르츠(hZ)로 측정되며 보통 청력검사를 실시할 때는 의사소통에 가장 중요한 범위인 250hZ ~ 8,000hZ 대역이 측정됩니다.
그리고 어느 정도 데시벨과 헤르츠의 소리를 들려주었을 때 소리가 들리는지를 함께 측정하면 각 귀의 청력 손실 정도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 청력검사 방법
청력검사에도 다양한 종류가 있지만 가장 기본적으로 받게 되는 검사는 순음청력검사(PTA)입니다.
순음청력검사는 청력손실의 정도와 유형을 판단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검사로 보통 250hZ에서 8,000hZ까지의 주파수 대역에서 어느 정도 크기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지를 측정합니다.
순음청력검사에는 기도검사와 골도검사 2가지가 있습니다.
- 기도검사 : 검사실 안에서 헤드셋을 착용한 뒤 소리가 들리면 손에 쥐고 있는 버튼을 누르면 되는 검사입니다.
- 골도검사 : 헤드셋 대신에 골도 진동체를 착용하고 역시 소리가 들릴 때마다 버튼을 눌러주면 됩니다.
청력검사 종류에 대한 보다 자세한 안내는 위의 글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 청력손실의 정도
▶ 경미한 청력 손실 : 속삭이는 소리, 나뭇잎이 바스락거리는 소리 등의 약 15~20dB보다 작은 소리를 들을 수 없는 경우입니다. 이 정도 작은 소리를 듣지 못하는 것에 불편함을 느끼는 분도 계시지만 대부분은 본인이 이러한 소리를 듣지 못한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기 때문에 큰 불편함을 느끼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 정도의 청력손실 단계에서는 아직 보청기가 권장되지는 않지만 본인이 불편함을 느낀다면 보청기 착용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특히 정기적으로 청력검사를 받는 것이 필요한 청력입니다. (하지만 유소아의 경우에는 이 정도 수준의 청력손실도 언어발달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보청기 치료가 권장됩니다.)
▶ 경도 난청 : 일대일 대화는 대부분 문제 없지만 배경 소음이 있을 경우 일부 단어를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면 경도 난청일 수 있습니다. 보통 음성 주파수에서 26~40dB 사이의 청력손실이 있는 경우로 주로 생활하는 환경에 따라 보청기가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보청기를 사용할 경우 가장 작은 사이즈인 초소형 보청기로도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 중도 난청 : 다른 사람들과의 대화나 전화 통화 중에 놓치는 말소리가 많아지며 다시 말해 줄 것을 종종 요청하게 되는 청력입니다. 이 정도의 청력 손실이 있는 경우에는 40~69dB 보다 작은 소리를 들을 수 없으며 특히 주변에 소음이 있으면 말소리 이해가 더욱 어려워집니다. 보청기 착용이 꼭 필요한 청력으로 보청기 착용 시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 고도 난청 : 보청기를 사용하지 않고는 사람들이 말하는 것을 제대로 들을 수 없거나 대화를 이해하기 위해서 상대방의 입술을 읽는 경향이 있다면 고도 난청일 수 있습니다. 이 정도의 청력손실이 있는 경우에는 70~94dB보다 낮은 소리를 들을 수 없으며 일반적인 대화는 물론 시계 알람 소리, 초인종 소리, 핸드폰 벨소리도 잘 들리지 않게 됩니다. 보청기 착용이 반드시 필요한 청력이며 TV 시청이나 전화 통화 등 보청기로 부족한 상황에서는 추가적인 액세서리로 청취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심도 난청 : 심도 난청이 있는 경우에는 매우 큰 대화나 소리만 들을 수 있으며 보청기 없이는 대화가 거의 불가능합니다. 이 정도의 청력손실이 있는 사람은 95dB보다 낮은 소리를 들을 수 없으며 전철이 지나가는 소리, 비행기 엔진 소리도 잘 들리지 않습니다. 가장 출력이 강한 귀걸이형 보청기로도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으며 이 경우에는 인공와우 등의 수술적인 방법이 고려될 수 있습니다.
한마음보청기는 자세한 청력검사를 진행하고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보청기를 착용하실 분에게 가장 적합한 보청기를 추천해 드립니다. 특히 다양한 브랜드를 취급하고 있어 직접 한자리에서 비교를 해보고 선택할 수 있으며 구입 이후 2달간 사용해 보시고 보청기가 맞지 않을 경우 다른 브랜드로 교환 또는 전액 반품도 보장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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