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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청과 귀건강 정보

가끔씩 들리는 이명... 괜찮은 걸까?

by 한마음보청기 2024. 1. 18.

 

이명은 외부로부터의 청각적인 자극이 없는 상황에서 특정한 소리를 인식하는 증상으로 아마도 가끔씩 이런 이명 소리가 들리는 경험을 하신 분들이 꽤 계실 것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가끔씩 들리는 이명소리.. 과연 괜찮은 걸까요? 아니면 병원에서 검사를 한번 받아보아야 하는 상태인 걸까요?

 

이명의 종류

우선 이명의 종류에 대하여 간단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명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는데 첫번째는 박동성 이명(타각적 이명)으로 귀 주변의 근육 움직임이나 외이도의 변화 또는 혈류 문제로 인해 체내의 소리가 귀로 전달되어 소리가 들리는 이명입니다. 이때는 보통 맥박과 같은 소리가 일정한 리듬으로 들리며 타인에게도 소리가 들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두번째는 비박동성 이명(자각적 이명)으로 청각신경의 노화, 소음성 난청, 돌발성 난청, 머리 외상, 내이 질환 등에 의해 나타날 수 있으며 과로 및 스트레스가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이명 환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비박동성 이명은 윙~ 쏴~ 등의 단순음이 비주기적으로 나타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가끔 이명이 발생하는 것은 정상일까?

많은 사람들이 가끔 귀에서 소리가 울리는 경험을 하며 보통 소리가 몇 분 정도만 지속이 되다가 안들리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렇게 오래 지속되지 않는 이명은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현상으로 매우 정상적인 상황입니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노화로 인한 난청이 발생하기 쉬운데 이때 난청과 함께 이명이 가끔씩 들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명이 빨리 사라지고 청력보호를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면 크게 걱정할 일은 아닙니다. 다만 이명 소리가 끊이지 않고 오랜 시간 지속된다면 감염이나 고막 손상 또는 다른 원인이 있을 수 있으니 바로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명의 재발을 예방하려면

가끔 발생하고 수분내로 사라지는 이명은 무해하지만 이러한 이명도 자주 발생한다면 신경이 쓰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명의 재발을 방지하려면 어떻게 하면 될까요?

이명의 원인을 명확하게 찾아내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과로와 스트레스가 이명의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이명이 가끔씩 발생한다면 평소에 마음을 차분하게 갖고 스트레스를 풀어낼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수면 패턴을 개선하는 것도 좋습니다.

 

또 이명은 귀안에 축적된 귀지가 원인이 되어 발생하기도 합니다. 만약 귀안에 귀지가 많이 쌓여 있다면 집에서 혼자 귀지를 파내기 보다는 이비인후과를 방문하여 전문적인 청소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과도한 음주나 카페인도 이명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명 소리가 자주 들린다면 음주와 흡연을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혈압, 심완화 질환, 당뇨병 등의 질병이 이명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질병을 관리하거나 완전히 회복될 경우 이명 증상도 개선이 될 수 있습니다. 또 이명의 흔한 원인 중 하나는 귀 감염입니다. 내이에 영향을 미치는 박테리아나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귀안이 붓거나 체액이 축적되어 이명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귀 감염은 반복적이고 만성적일 수 있으니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명 완화에 도움이 되는 보청기

난청이 있는 분들 중에 이명 증상을 함께 갖고 있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그런데 이럴 때 보청기를 사용하면 떨어진 청력을 보완해 주는 동시에 이명 완화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난청으로 인해 소리가 제대로 들어오지 않게 되면 이명이 심해지는 경우가 있는데 보청기를 통해 소리를 증폭시켜주면 외부의 소리를 듣게 되면서 상대적으로 이명 소리는 작게 들리는 효과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하지만 소리가 증폭되는 것만으로 부족하다면 보청기가 갖고 있는 이명차폐 기능을 통해 추가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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