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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청과 귀건강 정보

갑작스러운 돌발성 난청! 신속한 조치가 필요한 이유

by 한마음보청기 2023. 11. 30.

 

 

난청은 일반적으로 오랜 기간에 걸쳐 점진적으로 진행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본인 스스로는 난청의 증상을 알아차리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간혹 난청이 아무런 경고 없이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렇게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난청을 보통 돌발성 난청이라고 하는데 과연 돌발성 난청은 왜 발생하는지 그리고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어떻게 해야 할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돌발성 난청이란 무엇일까?

 

돌발성 난청은 아무런 전조 증상 없이 어느날 갑자기 한쪽 귀 또는 양쪽 귀가 먹먹하거나 잘 안 들리게 되는 증상입니다.

10만 명 중 15.8명 정도의 빈도로 비교적 흔하게 발생하며 청력을 회복하는 경우도 있지만 떨어진 청력이 회복되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돌발성 난청의 일반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3개 이상의 주파수에서 30dB 이상의 감각신경성 난청이 3일 이내에 갑자기 발생한 경우입니다.

● 귀가 막힌 것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또는 어떤 경우 벨이 울리거나 윙윙거리는 소리가 날 수도 있습니다.

● 10명 중 9명에서는 돌발성 난청이 한쪽 귀에서 발생합니다. 하지만 드물게 양쪽 귀 모두에서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현기증이나 이명, 귀가 터질 것 같은 느낌 등 다른 증상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 모든 연령대에서 나타날 수 있지만 특히 50~60세 사이의 성인에게 가장 흔하게 나타납니다. 

● 간혹 난청이 나타나기 직전에 큰 소리로 '펑'하는 소리가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 많은 경우 아침에 일어나 청력에 이상이 있음을 느끼는 경우가 많고 때로는 전화를 하면서 상대방의 말소리가 너무 안 들려 증상을 알아차리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돌발성 난청은 영구적인 증상일까요? 실제로 돌발성 난청을 경험한 개인 중 약 50%가 몇 주 안에 청력을 회복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얼마나 빠른 시간 안에 치료를 시작했느냐 하는 점입니다. 돌발성 난청이 발생한 경우에는 가능한 한 빨리 병원을 찾아야 하고 늦더라도 처음 증상을 발견하고 72시간 이상을 기다려서는 안 됩니다.

 

대부분의 돌발성 난청은 응급 상황으로 간주를 해야 하며 시간이 지체될수록 영구적인 청력손실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돌발성 난청은 왜 발생하게 될까?

 

돌발성 난청은 대부분 확실한 원인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지만 가장 주된 원인으로 알려진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 혈관 장애 : 높은 혈소판 수치부터 달팽이관으로 혈액이 정상적으로 공급되지 않는 경우 등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질병 : 볼거리, 홍역, 수막염, 다발성 경화증과 같은 질병 또한 돌발성 난청을 유발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질병을 예방하기 위하여 미리 예방접종을 받는 것도 좋습니다.

● 머리 외상 : 외상성 뇌 손상으로 인하여 귀와 뇌 사이의 소리 전달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진통제 부작용 : 오피오이드 관련 약물과 진통제를 너무 많이 사용할 경우 돌발성 난청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 약물 부작용 : 시스플라틴(항암제), 퀴닌(말라리아 치료제), 스트렙토마이신(항생제)과 겐타마이신(항생제) 또는 아스피린과 같은 약물이 돌발성 난청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 자가면역 질환 : 면역 체계가 스스로를 공격하는 자가면역질환으로 인해 청력상실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 반복적인 소음 노출 : 대부분의 큰 소리는 청력을 점진적으로 손상시키지만 일부 사람들에게는 난청이 갑자기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바이러스 또는 유전적 요인으로 인해 발생하기도 합니다.

 

 

갑자기 귀가 안 들리는 경우 어떻게 해야 할까?

 

어느 날 잠에서 깨어났는데 갑자기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가장 중요한 것은 즉시 치료를 시작하는 것입니다. 돌발성 난청이 발생하고 늦어도 72시간 이내에 치료를 시작하면 청력이 회복될 가능성이 높아지지만 2~3주가 지난 이후에 병원을 찾게 되면 그만큼 치료도 어려워지게 됩니다.

 

병원을 찾게 되면 보통 입원치료를 하게 되며 종합적인 청력검사와 함께 필요에 따라 MRI, 혈액검사, 균형 검사가 추가적으로 진행되기도 합니다.

환자의 절반 정도는 치료 없이도 청력이 회복되지만 치료가 필요할 경우 일반적으로 스테로이드를 이용하게 되며 혈액순환 개선제, 혈관 확장제, 항바이러스제 등이 함께 사용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약물로 치료가 어려울 경우 고막 안쪽으로 스테로이드를 직접 주사하거나 수술적 요법이 시행되기도 합니다.

치료 중에는 청력검사를 계속 실시하여 경과를 살펴보게 되고 특히 충분한 휴식과 안정을 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치료가 끝난 후 청력이 다시 회복될 때까지 최대 6주 이상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돌발성 난청의 예후

돌발성 난청의 1/3은 청력을 회복하고 1/3은 아무런 변화가 없으며 1/3은 오히려 청력이 악화된다고 합니다. 특히 돌발성 난청 환자 중 완전한 청력상실을 의미하는 고도 난청 환자, 갑작스러운 청력 상실로 인하여 현기증을 경험하는 환자, 그리고 65세 이상의 노인의 경우 청력을 회복할 확률이 훨씬 낮습니다. 

 

돌발성 난청 치료 후 청력이 회복되지 않을 경우 보청기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청력손실이 너무 심할 경우에는 보청기의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우며 이럴 경우에는 CROS  보청기를 사용하여 소리가 들리지 않는 쪽의 소리를 더 잘 듣는 귀로 전송하여 청취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돌발성 난청을 겪은 분들 중 난청이 찾아오기 전에 매우 심한 피로 또는 무기력함을 느꼈다는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심한 과로나 스트레스, 영양부족이나 수면부족 또 심한 감기나 음주, 흡연 등도 모두 돌발성 난청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평소에 피로나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도록 하고 충분한 영양 섭취로 몸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 돌발성 난청 예방에 꼭 필요하며 증상이 나타났을 때에는 무엇보다도 빨리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한마음보청기를 찾는 분들 중에도 돌발성 난청 때문에 청력이 떨어지고 이 때문에 보청기 착용을 시작하시려는 분들이 여러 분 계셨으며 실제로 보청기 착용으로 현재 많은 도움을 받고 계십니다. 예약 후 방문하시면 무료 청력검사와 자세한 상담이 가능하니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한마음보청기로 문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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