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마음보청기입니다~
요즘 갑작스럽게 기온이 내려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날씨가 갑자기 추워질때는 건강을 잃지 않도록 유의를 하셔야 할텐데요.
이때 다른 신체부위에 비해 자칫 소홀하게 생각할 수도 있는 귀건강도 함께 신경을 써주시면 더욱 좋겠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번 시간에는 난청을 예방하고 평소에 귀를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 꼭 지켜주어야 할 생활습관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소음에 오랜 시간 노출되지 않도록 합니다.
난청의 대표적인 원인 중 하나가 소음입니다. 특히 최근에는 30대 이하 연령층에서도 소음에 의한 난청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인데 이 경우에는 과도한 이어폰 사용이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일상적인 대화 소리가 50~60데시벨 정도이고 지하철이나 오토바이의 소음이 80~90데시벨 정도인데 시끄러운 환경에서 이어폰을 착용하게 되면 주변 소음보다 음량을 더욱 높이게 되어 결국 110데시벨을 훌쩍 넘기게 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자극이 지속적으로 귀로 전달이 되면 소음성 난청이 생기는 것입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난청예방을 위해 이어폰은 최대 음량의 60% 이내, 하루 60분 정도만 사용하는 60-60법칙을 지킬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또한 큰소리가 아니더라도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사용하는 경우 30분 사용 후에는 10분 정도 귀를 쉬게 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그리고 혹시 큰 소음이 나는 곳에서 일을 하거나 자주 소음에 노출이 된다면 반드시 귀마개가 소음차단기를 사용해야만 합니다.
2. 장시간 소음에 노출이 되어야 한다면 꼭 소음차단기를 사용합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매일 8시간씩 85데시벨 이상의 소음에 노출이 되면 난청이 발생하게 되며 총소리나 포탄소리 같은 140데시벨 정도의 매우 큰 충격음은 한차례의 소리만으로도 난청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만약 직업상 지속적으로 소음이 노출되어 있는 곳에서 지내야 한다면 소음성 난청을 예방하기 위해 반드시 청력을 보호할 수 있는 보호장구를 착용해야만 합니다.
그리고 일정 시간을 정해서 중간 중간 귀를 쉴 수 있도록 해주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3. 금연을 하고 스트레스도 조절합니다.
여러 연구에 의하면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난청이 발생할 확률이 15% 더 높고 실제로도 난청인 중에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1.7배 더 많다고 합니다.
특히 조심해야 할 것은 간접흡연의 경우에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는데 어린아이들의 경우 간접흡연으로 인해 중이염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질 수 있다고 합니다.
이는 흡연이 미세혈관에 장애를 일으켜 난청을 일으키게 되는 것인데 스트레스 또는 이와 비슷하게 작용을 하여 청각세포의 기능을 떨어트려 난청을 일으킬 수도 있다고 합니다.
4. 귀지를 자주 파내지 않습니다.
귀지를 더럽다고 생가하기도 하지만 사실 귀지는 귀 안의 적당한 습도를 유지해 주고 세균번식을 막아주며 귀 안으로 들어간 먼지와 엉겨 밖으로 배출이 되어 귀 안의 청결함을 지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또 외부에서 벌레나 이물질이 귀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도록 막아주는 역할도 해줍니다.
이렇게 중요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귀지를 자주 파내거나 면봉으로 닦게 되면 오히려 상처가 발생해 염증이 생길 수 있고 자칫 고막을 건드려 파열이 될 수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귀지는 일상생활 중에 자연스럽게 밖으로 밀려나와 배출이 됩니다. 하지만 간혹 귀지 때문에 답답하다고 느껴진다면 소독된 귀이개나 면봉으로 귀의 외이도 부분만 살살 닦아내는 것이 좋습니다.
간혹 귀 안이 습해서 배출되지 않고 그대로 뭉쳐 있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는 절대 무리해서 파내지 말고 이비인후과를 방문하여 검진을 받고 제거를 해야 합니다.
5. 난청을 일으킬 수 있는 만성질환들을 치료합니다.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 심혈관에 영향을 끼치는 만성질환의 경우 내이로 흐르는 혈류에 장애를 일으켜 난청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평소에 이러한 질환이 있다면 난청을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임신 중이거나 신생아, 유아기 때는 감염으로 인하여 난청이 올 수도 있으니 예방접종을 받아 감염을 미리 예방하도록 해야 합니다.
6. 철저한 위생관리와 올바른 식습관도 중요합니다.
난청을 유발할 수 있는 중이염은 세균과 바이러스가 침투하여 생기는 염증으로 가볍게 생각하는 감기와 같은 질병도 중이염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평소에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세균감염 방지를 위해 손을 깨끗이 씻는 등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난청예방을 위해 귀를 건강하게 해주는 음식들도 평소에 자주 섭취해 주면 좋겠습니다. 특히 밤, 호두 등의 견과류와 미역, 굴 등의 해조류에 많이 들어 있는 아연은 청신경 활동을 도와주고 비타민 B1도 귓속 신경을 안정시켜주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난청은 한번 발생하면 병원 치료나 약으로도 회복이 어렵습니다.
따라서 난청이 오기 전에 미리미리 예방하고 혹시 난청의 증세가 느껴진다면 더 악화되기 전에 신속하게 정확한 진단을 받고 필요한 조치를 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갑작스럽게 추워지는 날씨에 건강 조심하시고 특히 귀 건강에도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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