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음성 난청은 오랜 시간 강한 소음에 노출되어 소리를 잘 들을 수 없는 상태를 말합니다. 보통 기계 소음이 계속 들리는 공장이나 공사장 같은 곳에서 장시간 일을 하는 경우 이러한 난청이 생길 위험성이 증가하게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요.
그런데 이러한 경우가 아니더라도 우리의 일상 생활 속에서 흔하게 접하는 소음들 또한 난청을 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의외로 난청을 일으킬 수 있는 대표적인 생활 속 소음들을 알아보고 난청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하여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헤드폰과 이어폰의 볼륨을 주의합니다
헤드폰이나 이어폰을 사용해서 영상이나 음악을 들을 경우 큰소리가 직접적으로 귀의 고막에 들리게 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난청예방을 위해 음악을 들을 때는 볼륨이 이어폰 최대음량의 50%가 넘지 않도록 해야하며 1시간 정도 이어폰을 사용한 뒤에는 반드시 귀에게 쉬는 시간을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귀 건강을 위해서는 조금 더 투자를 하여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갖춘 고급 이어폰 또는 헤드폰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집 주변의 공사장 소음이나 전동 드릴의 소음에 주의합니다
집 바로 근처에서 공사가 진행되거나 옆집에서 인테리어 공사라도 하게 된다면 하루종일 지속적인 소음에 시달리게 됩니다. 또 잔디 깎는 기계나 집에서 사용하는 전동 드릴 같은 장비의 소음도 귀 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고요. 이러한 상황을 대비해서 귀마개를 한쌍 정도 구비해 두고 내가 작업을 하거나 이웃의 집에서 큰 소음이 지속적으로 날 경우 귀마개를 사용하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3. 개 짖는 소리도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개가 짖는 소리도 난청을 일으킬 수 있는 100데시벨까지 이를 수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지속적으로 개가 짖는 소리를 듣게 되는 것은 정신적으로도 스트레스가 될 수 있지만 귀 건강에도 좋지 않을수 있으니 이웃 집의 개가 계속 짖는다면 귀마개를 사용하거나 가능한 멀리 떨어지는 것이 좋겠습니다.
4. 헬스장의 음악도 조심합니다
헬스장 또한 매우 시끄러운 곳 중 한곳입니다. 운동을 신나게 할 수 있도록 일반적으로 큰 소리의 음악이 틀어져 있는 경우가 많으며 쿵쿵거리며 바벨을 내려 놓는 소리 또한 계속해서 들리게 됩니다. 난청을 예방하고 귀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운동 중에도 귀마개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겠지만 만약 이것이 힘들다면 사람이 덜 붐비는 시간을 이용하거나 요가처럼 조금은 차분한 음악을 사용하는 운동을 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5. 콘서트장, 경기장 그리고 불꽃놀이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콘서트장이나 운동경기장을 방문할 때는 특별히 더 소음에 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85데시벨 이상의 소음이 난청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콘서트장의 경우 100~120데시벨 이상의 소음이 발생하게 됩니다.
따라서 가능하다면 귀마개를 착용하는 것이 좋고 스피커에서는 멀리 떨어져야 하며 중간 중간 쉬는 시간을 가져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만약 이러한 장소를 다녀온 뒤 귀가 먹먹하거나 통증이 느껴진다면 지체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서 정확한 한 검사를 받도록 합니다.
6. 시끄러운 차량이 지나갈 때는 귀를 막아줍니다
길을 걷거나 차 안에 앉아 있을 때 시끄러운 소음을 내는 차량이 지나간다면 손으로 귀를 잠시 막아주는 것이 난청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구급차의 사이렌 소리는 보통 120~130데시벨에 이를 수 있고 달리는 열차 또한 90데시벨이 넘는 소리를 내기 때문에 이러한 소음이 순간적으로라도 귀에 안좋은 영향을 끼칠 수있습니다.
7. 헤어드라이기도 너무 오래 사용하지 않습니다
귀 바로 근처에서 사용하게 되는 헤어드라이기 소리도 귀에 안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헤어드라이기의 소음은 보통 80데시벨에 이를 수 있어 잠깐 사용하는 것은 상관 없지만 귀 바로 옆에서 이러한 크기의 소음을 오랜 시간 듣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따라서 헤어드라이기로 머리를 전부 말리는 것보다 반 정도 말리고 나머지는 자연바람으로 말리는 것이 난청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8. 큰 소리가 나는 장난감도 주의합니다
간혹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장난감 중에도 지나치게 큰 소리를 내는 장난감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소음은 어린아이나 성인의 청력을 손상시킬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소음을 측정해주는 앱을 사용하면 장난감이 내는 소리의 크기가 어느 정도인지 확인이 가능합니다. 장난감의 소리 크기를 측정해 보고 지나치게 큰 소리를 내는 장난감들은 다른 장난감으로 교체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일단 발생한 난청은 약이나 병원 치료로 되돌릴 수 없습니다. 따라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난청이 발생하지 않도록 미리미리 예방하는 것입니다. 주변에서 흔히 들리는 소음들도 지속적으로 듣게 되면 귀 건강에 매우 안 좋을 수 있습니다. 항상 큰 소리를 멀리 하고 만약 어쩔 수 없이 큰 소리를 들어야 한다면 귀마개를 착용하거나 노출되는 시간을 줄여 현재의 청력을 지킬 수 있도록 항상 신경을 써야겠습니다.
그외 난청이나 보청기에 대하여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한마음보청기 02-2135-8511로 문의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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