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명은 조용한 곳에서 더 크게 느껴지고, 잠자리에 누웠을 때 유난히 신경 쓰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삐-, 윙-, 쉭- 하는 소리가 계속 들리다 보면 잠을 이루기 어렵고 일이나 대화에 집중하기도 쉽지 않죠.
아직까지 이명을 완벽하게 치료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명을 완전히 없애는 것만 생각하기보다, 현재 청력 상태와 생활 습관을 살펴보면서 이명이 일상에 미치는 영향을 줄여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명은 왜 생기는 것일까요?
이명은 외부에서 실제 소리가 나지 않는데도 귀에서 소리가 들리는 증상입니다. 흔히 ‘귀에서 소리가 난다’고 표현하지만 사람마다 느끼는 소리는 상당히 다릅니다. 삐 소리, 윙윙거리는 소리, 바람 소리, 매미 소리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원인도 하나로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노화성 난청이나 소음 노출에 따른 청력 손실, 귀지나 귀의 염증 등이 관련될 수 있고, 일부에서는 목이나 턱의 문제 또는 다른 귀 질환과 함께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명이 생겼다고 해서 곧바로 한가지 원인을 단정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으며 우선 귀와 청력에 어떤 변화가 있는지 부터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조용할수록 이명이 더 크게 느껴지는 이유
많은 분들이 밤에 이명이 심해진다고 이야기합니다. 실제로 이명 자체가 밤에 갑자기 심해진다기보다 주변의 소리가 줄어들면서 상대적으로 이명에 주의를 기울이기 쉬워지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만약 이명 때문에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하면 다음 날 피곤하고 예민해지고, 다시 이명이 더 신경 쓰이는 악순환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밤에 너무 조용한 환경이 오히려 힘든 분이라면 작은 볼륨의 라디오나 잔잔한 음악, 생활 소음처럼 부담스럽지 않은 배경음을 활용해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하지만 이명 소리를 완전히 덮어버리려고 너무 큰 소리를 사용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트레스가 이명을 더 힘들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이명과 스트레스의 관계도 빼놓기 어렵습니다.
스트레스가 이명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스트레스가 높은 상태에서는 같은 이명도 훨씬 크게 느껴지거나 더 거슬릴 수 있습니다. 반대로 이명 때문에 잠을 설치거나 일상생활이 불편해지면서 스트레스가 높아지기도 합니다.
걷기나 가벼운 운동, 충분한 휴식, 규칙적인 수면처럼 일상에서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습관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거창한 방법을 찾기보다 매일 조금씩 몸을 움직이고, 수면 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부터 시작해도 좋습니다.

음식이나 카페인은 무조건 끊어야 할까요?
이명이 있으면 커피나 특정 음식을 모두 끊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듣기도 합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에게 같은 음식이 이명을 악화시킨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평소 특정 음료나 음식을 먹은 뒤 이명이 유난히 신경 쓰인다면 자신의 상태를 살펴보면서 섭취량을 조절해볼 수 있습니다. 반대로 별다른 변화가 없는데 이명 때문에 무조건 여러 음식을 제한할 필요는 없습니다.
무리한 식이 제한보다는 균형 잡힌 식사와 규칙적인 생활을 유지하는 쪽이 현실적입니다.
이명이 있다면 청력검사를 한번 받아보세요
이명과 난청은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문제는 본인이 난청이 있다는 사실을 잘 모르는 경우도 많다는 것입니다.
‘TV 볼륨이 예전보다 커졌다’, ‘사람들이 말하는 것을 자꾸 되묻게 된다’, ‘여럿이 이야기할 때 말소리가 잘 구분되지 않는다’는 변화가 있다면 이명과 함께 청력 상태를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청력검사를 통해 현재 청력 수준과 좌우 차이 등을 확인하면 이명을 관리하는 방향을 정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이명이 있다고 무조건 보청기를 사용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난청이 함께 있는지 확인하는 것부터가 적절한 관리의 시작이 될 수 있습니다.

난청이 함께 있다면 보청기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난청이 동반된 이명에서는 보청기가 이명으로 인한 불편함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보청기를 통해 주변 소리를 보다 잘 들을 수 있게 되면 이명에만 집중하는 상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고, 사람들과 대화할 때 느끼는 답답함도 함께 줄어들 수 있습니다.
또 일부 보청기에는 이명 관리를 위한 소리 발생 기능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외부에서 적절한 소리를 들려주어 이명에 대한 주의를 분산시키는 방식입니다.
다만 이런 기능이 모든 사람에게 똑같은 효과를 나타내는 것은 아닙니다. 현재의 청력 상태와 이명의 양상, 평소 생활환경을 함께 고려해서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명이 갑자기 생겼다면 그냥 지켜보지 마세요
이명은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이지만, 모든 이명을 똑같이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갑자기 이명이 시작되면서 청력이 떨어졌거나 어지럼증, 귀 통증 등이 함께 나타났다면 의료기관에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쪽 귀에서만 지속적으로 이명이 들리는 경우나 이명 때문에 수면과 일상생활이 크게 방해받는 경우에도 원인을 확인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갑작스러운 청력 저하가 이명과 함께 나타났다면 기다리면서 경과를 지켜보기보다는 가능한 한 빨리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명을 완전히 없애는 것만이 목표일 필요는 없습니다
현재 만성 이명을 완전히 없애는 하나의 확실한 치료법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해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증상이라는 뜻도 아닙니다.
인지행동치료(CBT), 소리치료, 이명 상담, 스트레스 관리, 난청이 있는 경우의 보청기 사용 등 여러 방법을 통해 이명이 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줄일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다른 사람에게 효과가 있었다는 방법을 그대로 따라가기보다 자신의 상태에 맞는 방법을 찾는 것입니다.
어떤 분에게는 수면 환경을 바꾸는 것이 도움이 되고, 어떤 분에게는 난청을 함께 관리하는 것이 더 중요할 수 있습니다. 이명이 느껴지는 정도도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입니다.
이명 때문에 불편하다면, 먼저 현재 청력부터 확인해보세요
이명은 같은 소리를 느끼더라도 원인과 청력 상태에 따라 접근 방법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종로 한마음보청기에서는 이명으로 불편을 느끼는 분들의 청력 상태를 확인하고, 난청이 함께 있는지 살펴본 뒤 현재 상황에 맞는 상담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보청기가 필요한 경우에도 단순히 제품을 선택하는 것보다 현재 청력과 이명의 상태, 평소 생활환경과 자주 듣는 상황을 함께 살펴보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귀에서 계속 신경 쓰이는 소리가 들린다면 혼자 참고 지내기보다 한 번쯤 정확하게 청력상태를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명을 완전히 없애는 것만 생각하기보다, 그 소리가 일상에서 덜 힘들게 느껴지도록 관리하는 방법을 찾아가는 것. 그게 현실적인 첫걸음이 될 수 있습니다.
이명과 청력 때문에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면 종로 한마음보청기에서 청력검사와 상담을 통해 현재 귀 상태부터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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