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 충전식 보청기가 처음 출시된 이후로 점차 충전식 보청기를 찾는 분들이 늘고 계십니다. 그렇다면 과연 충전식 보청기가 최선의 선택일까요? 충전식 보청기와 배터리식 보청기 중 어느 것으로 선택을 해야 할지 고민 중이신 분들을 위하여 각각의 장단점을 비교해 보는 시간을 갖도 하겠습니다. 참고해 보시고 좋은 선택을 하시기 바랍니다.
[ 배터리식 보청기의 특징 ]
▶ 배터리식 보청기
배터리식 보청기는 보청기의 배터리 도어를 열고 그 안에 배터리를 넣어 사용하게 됩니다. 배터리는 크기에 따라 사용시간이 달라지는데 가장 작은 사이즈인 10A 배터리는 평균 3일, 가장 큰 사이즈인 675A 배터리는 평균 14일 정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배터리가 전부 소모되면 간단해 새 배터리로 교환을 하면 바로 보청기 사용이 가능합니다.
▶ 배터리식 보청기의 장점
● 배터리식 보청기는 오픈형, 귀걸이형, 귓속형 보청기 등 다양한 형태 중에서 원하는 대로 선택이 가능합니다.
● 가장 작은 사이즈의 보청기인 초소형 보청기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 일반적으로 배터리식 보청기의 크기가 충전형 보청기에 비해 약간 더 작습니다.
● 충전식 보청기에 비해 내부 회로와 프로그램이 단순해 기기가 더 안정적입니다.
● 배터리가 소모되었거나 배터리에 문제가 있을 때 새 배터리로 교체하면 바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 별도의 충전기가 필요 없으며 배터리의 크기가 작아 소지하고 다녀도 부담이 없습니다.
● 브랜드나 모델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배터리식 보청기가 충전식에 비해 저렴한 편입니다.
▶ 배터리식 보청기의 단점
● 배터리 사이즈에 따라 3일 ~ 14일에 한 번씩 교체를 해주어야 해서 번거로울 수 있습니다.
● 배터리 크기가 작아 손 조작이 어려우시거나 시력이 안 좋으신 경우 사용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외부에서 갑자기 배터리가 방전이 되는 것을 대비하여 항상 여분의 배터리를 가지고 다녀야 합니다.
● 배터리 구입 비용이 계속 들어갑니다.
● 배터리가 동그랗고 크기가 작다 보니 아기들이나 애완동물이 삼키는 사고가 있을 수 있습니다.
● 배터리식 보청기의 경우 1년에 50~70여 개의 배터리를 사용하게 되며 양쪽으로 사용하면 100개 정도의 배터리를 버리게 됩니다. 이때 일반 쓰레기와 함께 버릴 경우 오염물질이 나올 수 있어 배터리만 별도로 분리배출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 충전식 보청기의 특징 ]
▶ 충전식 보청기
충전식 보청기 안에는 리튬 이온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어 배터리를 교체할 필요 없이 스마트폰처럼 충전기에 꽂아 재충전하여 사용하면 됩니다. 모델별로 약간씩의 차이는 있으나 보통 3시간 충전하여 최대 24시간가량 사용이 가능하며 30분 급속 충전만으로도 6시간가량 사용이 가능합니다.
▶ 충전식 보청기의 장점
● 충전기에 꽂기만 하면 충전이 되기 때문에 사용이 쉽고 편리합니다.
● 매번 배터리를 교체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습니다.
● 배터리를 삼킬 염려가 없어 아이들이나 애완동물에게 안전합니다.
● 충전식 보청기 안에 들어가는 충전용 배터리의 수명은 보통 5년 정도 되기 때문에 자주 배터리를 버릴 필요가 없어 환경친화적입니다.
● 최근에는 각 제조사별로 새로운 모델이 나올 때 충전식으로만 제품을 먼저 출시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보청기의 가장 최신 기술을 이용하고 싶다면 충전식 보청기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 충전식 보청기의 단점
● 아직까지는 배터리식 보청기에 비해 잔고장이 많은 편다는 점이 가장 큰 단점입니다.
● 수리가 필요할 경우 제조사로 충전기 또는 보청기를 보내야 하다 보니 보청기를 일주일 가량 사용할 수 없게 됩니다.
● 대부분 오픈형이나 귀걸이형 중에서 선택해야 하며 구입이 가능한 모델의 종류에도 제한이 있습니다.
● 특히 초소형 보청기는 충전식으로 선택할 수 없습니다.
● 일반적으로 배터리식 보청기에 비해 충전식 보청기의 크기가 약간 더 큽니다.
● 내부 배터리를 직접 교체할 수가 없어 충전용 배터리 수명이 다했거나 문제가 있을 경우 수리를 맡겨야 합니다.
● 외부에서 갑자기 보청기가 방전이 되었을 때 충전기 없이는 충전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 출장 또는 여행을 갈 때 충전기도 반드시 함께 챙겨가야 합니다.
● 4~5년 후에 충전용 배터리를 교체해 주어야 하는데 이때 목돈이 들어가게 됩니다.
이상으로 배터리식 보청기와 충전식 보청기의 장점과 단점에 대하여 살펴보았습니다. 충전식 보청기가 여러모로 사용이 편리하기는 하지만 확실히 배터리식 보청기에 비하여 아직은 고장이 잦은 편입니다. 배터리 교환에 어려움이 없으시다면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식을 사용하는 것이 더 좋은 선택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잦은 배터리 교환이 번거롭게 생각되거나 작은 배터리를 다루는 것이 불편하시다면 충전형을 선택하시면 될 듯합니다.
여러 장단점을 비교해 보시고 나에게 맞는 보청기를 선택하시기 바라며 추가로 문의하실 내용이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한마음보청기로 문의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보청기 알아보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보청기를 최상의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 지켜야 할 6가지 (0) | 2023.04.18 |
---|---|
첫 보청기 착용, 적응할 시간이 필요합니다 (0) | 2023.04.11 |
보청기에서 삐이~익하는 피드백이 들리면 어떻게 해야할까? (0) | 2023.03.18 |
보청기 착용자가 사용 도중 경험할 수 있는 10가지 문제들 (0) | 2023.03.11 |
보청기 선택 시 고려해야 할 6가지 (0) | 2023.03.03 |
댓글